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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美 금리 더 빨리, 더 많이 뛴다. 역풍 각오하라 [머니톡] 본문
안녕하세요,
경제신문읽는 Simon입니다.
오늘의 기사는 주식시장에서 가장 우려하고 있는
'금리'에 관한 기사입니다.
KTB투자증권의 김한진 수석연구위원께서
금리에 대한 Q&A를 진행해주셨는데요,
16분 가량되는 영상의 질문과 답변을
글로 요약해보았습니다 :)
영상을 보기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글을 꼼꼼히 읽어봐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김한진 수석연구위원께서는
미국 금리가 더욱 빨리 그리고
많이 뛸 것이라고 전망하고 계시는데요,
어떤 이유로 금리상승 전망을 하고 계시는지
질의응답 내용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Q미국금리 상승요인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리고 물가가 오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작년 경기가 바닥을 쳤고, 올해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리는 오를 수 밖에없다.
하지만, 자유로운 이동과
수요에 의해 경기가 정상화되어가면서
올해 하반기를 지나 내년은 글로벌 경기가 더욱 강하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통화의 증가율이 증가하면 시차를 두고 물가를 자극한다.
현재 구리나 유가 등 우선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물가 상승은 완성재에 바로 적용되기보다,
유가나 구리와 같은 원자재에 우선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이것이 완성재에 영향을 주게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차"가 존재한다고 말씀하신 듯 합니다.)
그리고 각국의 재정정책에 따른 채권 공급의 증가 역시
금리를 상승시키는 요인이다.
(채권 공급 증가 -> 채권 수요 하락 -> 채권 가격 하락 -> 채권 금리 상승)
채권 가격이 떨어지기 때문에
채권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채권을 매도하고 이는 금리 추가 상승요인 된다.
(채권 가격 하락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됨)
-
Q금리가 어느 정도까지 오르면 증시에 부담?
금리 상승에 증시가 백기를 드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전세계적으로 부채가 어느때보다 많이 쌓여 있어,
금리상승이 과거보다 증시에 더 큰 충격을 줄 것이다.
S&P500 상위 10개 종목이
S&P500 시가총액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즉,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흔들리면
S&P지수가 흔들리게 된다.
중요한 것은 이들의 PER이 50배가 넘는다는 것.
주식에서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수익률이 2%인 점을 감안하면,
금리가 2%로 가까워질 수록 주식의 매력도는 크게 하락한다.
주식은 2%정도의 수익률이면 매력적이라고
'가정'을 한 것이지만,
채권 금리는 Fixed Income, 즉
확정수익이기 때문에
같은 수익률이더라도, 위험의 크기가 달라
지배원리에 따라 채권 수요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
Q미국금리 인상 속도는?
금리 인상에 대한 의견은 아래와 같이 엇갈린다.
낙관론자의 경우
채권이 고평가 되어있고, 금리 상승자체는 악재가 아니라고 말한다.
기업의 성장률이 받쳐주기 때문이다.
비관론자의 경우
채권은 저평가되어 있으며, 금리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한다.
기업의 성장성은 영원한 것이 아니며, 코로나 혜택과
기저효과가 어우러진 것이지, 기업 절대적인 성장은 아닐 수 있다.
미국이나 중국의 성장률은 기대보다 높게 분석되고 있다.
유로존 역시 백신으로 경기회복이 가속화되면,
연준의 출구전략 역시 앞당겨 질 수 있다고 본다.
2023년 6월 쯤이면 첫 금리인상을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년 중반부터는 테이퍼링(채권매입 점차적 축소)이 예상된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테이퍼링은 시장에 충격을 주므로,
연준을 올 연말부터 테이퍼링을 미리 언급하여
시장과 충분히 소통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비둘기파적(완화적)인 스탠스로 과거와는 다르게
금리를 아주 천천히 올릴 것.
그리고 일시적인 금리 상승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이 아닌,
'평균 금리'에 더욱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
Q시기별 금리 전망
올 여름 쯤(코로나 종식이 가까워지는 시기)에는
금리가 2%까지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JP모건은 올해 4월부터 종식이 시작된다고 보고서를 냈다고 합니다.)
분명 처음에는 시장이 크게 반응할 수 있지만 점차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하지만 금리가 올라가면 투자자는
기업의 실적에 더욱 집중해서 투자를 해야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막대한 유동성이 자산가격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기 때문에, 모든 종목이 아닌
실적이 좋은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
Q금리는 올해 내내 불안요인?
아마 금리와의 전쟁이 될 것이다.
어닝서프라이즈나 경기서프라이즈가 아닌 이상
주가 상승 속도는 늦춰질 수 밖에 없다.
주가 상승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좋은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김한진 수석연구위원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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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103041399i
美 금리 더 빨리, 더 많이 뛴다. 역풍 각오하라 [머니톡]
美 금리 더 빨리, 더 많이 뛴다. 역풍 각오하라 [머니톡], 송종현 기자, 국제
ww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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